TDK, 1장에 100GB 담는 2배속 블루 레이 디스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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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광학 저장장치로 경쟁하고 있는 HD-DVD 진영과 블루 레이 DVD 진영의 싸움이 뜨겁다. 블루 레이 DVD 진영에서 미디어 생산을 이끌고 있는 TDK가 1장에 100GB를 담을 수 있는 디스크를 내놓았다.
블루 레이 디스크는 기록층이 하나인 미디어 한 장에 최대 25GB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 TDK가 선보인 100GB 블루 레이 디스크는 기록층이 모두 4개로 쿼드 레이어 블루 레이 DVD다. TDK는 100GB 쿼드 블루 레이 DVD는 2배속(72Mbps)속도로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DK는 DVD 미디어 한 면에 4개의 기록층을 만들 수 있어, 미디어 양면을 모두 기록할 수 있도록 만들면 200GB 블루 레이 디스크도 만들 수 있다고 자랑했다. 차세대 광학저장장치로 경쟁하고 있는 HD-DVD 진영에서는 실험실에서 만든 90GB 용량 DVD가 최대이고 실제 제품은 만든 것은 60GB DVD가 최대라면서 용량에서는 블루 레이가 HD-DVD를 앞선다고 말했다.
용량은 이미 하드디스크 못지 않을 만큼 좋아진 블루 레이 기술도 기록 속도에서는 16배속 DVD 미디어보다 느리다. TDK가 선보인 100GB 블루 레이 디스크는 1초에 9MB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지만 16배속 DVD 미디어는 1초에 21MB를 쓸 수 있다. TDK는 이미 실험실에서는 6배속 블루 레이 디스크 개발을 끝냈고, 이 디스크는 1초에 27MB씩 기록할 수 있어 머지 않아 속도에서도 DVD 미디어를 넘어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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