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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은 오늘 새로운 아이팟 제품군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신제품은 아이팟 터치, 아이팟 나노, 아이팟 클래식 등이다.

  아이팟 터치는 아이폰에 쓴 멀티-터치 유저 인터페이스를 갖춘 제품이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살짝 건드리는 것만으로 아이팟의 다양한 기능을 작동시킨다.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담고, 사파리 웹 브라우저, 유튜브, 아이튠스 와이파이 뮤직 스토어 등의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담았다. 인터넷 탐색, 유튜브 동영상을 자유롭게 무선으로 즐긴다. 3.5인치 와이드 스크린을 달아 동영상과 사진, 앨범 표지를 보기에 적당하다. 본체를 돌리면 화면 그에 맞춰 돌아간다. 음악 재생은 22시간, 동영상은 5시간 동안 재생한다. 제품은 이달 말 출시 예정이며 8GB 제품은 32만 4천원, 16GB 제품은 43만 4천원이다.

  새로운 아이팟 나노는 보다 넒은 액정을 달아 동영상을 보기 좋도록 했다. 음악 재생은 물론 320x240 해상도를 갖는 2인치 화면을 통해 동영상, 뮤직비디오, 게임 등을 즐긴다. 커버 플로우 기능을 통해 원하는 앨범을 손쉽게 찾는다. 4GB 제품은 실버, 8GB 제품은 실버, 블랙, 블루, 그린, 레드 스페셜 에디션 등 모두 5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음악은 24시간, 동영상은 5시간 동안 재생한다. 4GB 제품은 16만 5천원, 8GB 제품은 22만 5천원이다.

  6세대 아이팟 클래식 제품도 선을 보였다. 80GB 또는 160GB 용량을 가져 노래 4만 곡, 200시간 분량 동영상을 저장한다. 커버 플로우 인터페이스로 앨범 탐색이 쉬워졌다. 80GB 제품은 27만 5천원, 160GB 제품은 37만 5천원이다. 색상은 실버와 블랙 두 가지다.

  아이팟 셔플도 새로운 색상을 추가했다. 제품 색상은 실버, 블루, 그린, 퍼플, 레드 다섯 가지다.